▲(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네트워크 장비 전반에 관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정부·전문가·통신사가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구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네트워크 장비전반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연구반을 마련했다.

첫 회의에서는 보안연구반 활동 범위 및 운영일정, 역할 분담, 네트워크 장비 보안성 확보를 위한 장·단기 추진대책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향후 보안연구반은 단기적으로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보안 취약점 분야에 대해서는 통신사별로 대책을 수립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슈에 대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연구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보안연구반은 정부와 전문가, 통신사가 모두 참여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보안 전문기관, 카이스트 등 학계전문가 등 17인 내외로 구성됐다. 최준규 KASIT 교수가 연구반장을 맡아 운영을 총괄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보안연구반 운영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전반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정부차원에서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