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59% 급증
전남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59% 급증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4.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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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함께 ‘지역기업 판로지원시책’을 역점 추진해온 결과 도내 관급 발주공사 지역업체 참여율이 59%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지도·시군 지역기업 판로지원시책 수범사례 발표회를 겸한 제5차 경제대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면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광주지방조달청장,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연구관,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한 지역기업 생산제품 구매 및 각종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에 대한 시군별 수범사례와 앞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지방조달청과 중소기업청은은 물품구매와 시설공사 분야의 지역업체 판로지원정책을 설명하고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에서도 지난해 10월 이후 ‘전남도경제대책추진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업무)협약을 추진, 지금까지 롯데쇼핑 등 54개 기관·업체 등과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생산품 100억여원을 판매한 실적과 레미콘 등 관급자재 구입시 지역생산품으로 총 37건 11억 7천여만원 전량을 도내 생산품으로 구입하는 등의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전남도는 도내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지속 추진해 하도급 비율이 2008년도에 36%에서 2009년도는 59%로 대폭 상승하고 도내업체 생산자재 구입 비율도 지난해 66%에서 69%로 상승하는 실적을 거둬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지난 2008년부터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침체에 빠져있는 재래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의 5%할인 판매지원 대책을 추진해 그동안 38억여원 상당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시군별로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 수도권 지하철역 벽면 광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미국·일본시장 수출 지원, 시상금·일숙직비 등의 지역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각종 공사 분리 발주 등 다양한 수범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상면 부지사는 “도와 시군의 노력들이 경기침체로 실의에 빠진 지역기업에 희망을 주고 경제위기 극복에 지역민의 동참을 이끌어 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며 “‘지역생산품 애용운동’이 지역 내 전 도민, 기관단체로 파급·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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