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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지난해 차량의 내구성을 겨루는 레이싱대회(WE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하이브리드 머신의 기술과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양산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하이브리드 레이싱 머신은 지난해 모두 여덟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2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전 경기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차량규정 변경에 따라 신형차 ‘TS040 하이브리드’ 2대로 전 레이스에 참가한다. 6월에 열리는 전통의 제3레이스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일본 히가시후지연구소에서 개발된 레이싱용 하이브리드시스템 THS-R(통요타 하이브리드시스템-레이싱)은 올해부터 변경된 규정에 따라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를 전후에 새롭게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토요타는 르망 레이스를 포함한 FIA세계내구선수권(WEC), 미국 NASCAR, 일본 수퍼GT, 슈퍼포뮬러에도 출전한다.
미국 대표 레이싱 NASCAR에는 토요타 캠리로 출전한다. 특히 출전 8년차를 맞는 캠리를 앞세워 드라이버즈 타이틀 획득도 노릴 계획이다.
일본 수퍼GT에는 바뀐 차량 규정에 따라 GT500클래스에는 직렬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RI4AG)을 탑재한 신형 렉서스 RC F를, GT300클래스에는 프리우스가 출전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고객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동시에 더 좋은 차량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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