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내관광 활성화 규제개혁 필요”
박근혜 “국내관광 활성화 규제개혁 필요”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02.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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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시 내수경기 진작·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 강조
▲이날 회의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3개 부처 장·차관 등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탈레프 리파이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2017년까지 내국인 국내관광 30조 시장 달성, 창조관광기업 적극 육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3일 “해외여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내관광 총량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최근 구성한 5대 유망 서비스 관광 TF를 잘 활용해서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세심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광산업을 비롯한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다”면서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 지출액 총액이 24조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39조원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는 약 50만명이라고 한다”며 “국내관광이 10%만 증가해도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부처 간에는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최근에 구성한 5대 유망 서비스 관광 TF를 잘 활용해서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면서 “단순히 관광객 수만 늘릴 것이 아니라 지역관광활성화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도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복합리조트와 레저스포츠 관광, 음식 관광과 생태관광 등 국민들의 변화된 욕구에 부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관광진흥정책이 필요하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 자연과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오히려 한국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사실 관광에서는 더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관광두레’와 같이 지역주민이 참여해서 지역에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활성화 모델을 조기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의 서비스 수준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와서 성에 안 찬다고 하면 매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국내관광 서비스도 최고 수준으로 가야 한다”면서 “우리의 문화와 역사, 자연과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관광산업의 인력양성과 관련해서는 “관광 상품을 이끌어갈 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에서 관광산업을 공부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현장에 바로 배치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청년 고용률도 높아지고, 인력 수급 불균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스위스 경우를 보면 대학 진학률이 30%도 되지 않는데도 인적자원 경쟁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완성도가 높은 직업훈련제도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스템을 우리 관광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3개 부처 장·차관 등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탈레프 리파이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2017년까지 내국인 국내관광 30조 시장 달성, 창조관광기업 적극 육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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