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LG생명과학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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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월 11일 LG생명과학(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최근 저하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2002년 8월 ㈜LG(구 LGCI)의 생명과학 사업부가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상장 제약사로서, 신약 제조와 연구개발, 해외진출 측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의약품 사업(80%)뿐만 아니라 농약원제 및 의약중간체를 생산하는 정밀화학사업(20%)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약품 개발능력을 보유한 상장 제약사로 ‘팩티브’, ‘제미글로’ 등의 국내 신약을 개발하였으며, 수출비중이 높아 국내 시장의 약가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2012년 이후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내수시장의 비우호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비중으로 다른 제약업체 대비 직접적인 영향은 적었으나 환율하락세 지속으로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일부 저하되었고,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매출액의 20% 내외)과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등으로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13년에도 ‘제미글로’(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기술수출, 필러 등의 판권판매에 힘입어 작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핵심사업(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비주력사업에서는 적극적인 업무제휴 및 라이선스-아웃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 허가, 영업 전반에 따르는 리스크의 분산과 비용절감을 이룰 계획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과거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주요한 자금소요를 대부분 충당해 왔으나, 2009년 착공에 들어간 오송공장의 자금소요로 인해 순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부담은 확대되었다. 다만, 2015년 이후 오송공장의 본격적인 생산과 더불어 혼합백신의 수주 확대, 당뇨병 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이 이루어질 경우 일정수준의 재무부담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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