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LG유플러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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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월 14일 LG유플러스(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96-1회, 제96-2회, 제96-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제고된 사업경쟁력 및 그룹 내 위상, 시장대응력 및 양호한 영업실적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LG그룹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이다. 1997년 10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동 통신사업자로서 그룹 통신사업 부문의 중심축을 담당하여 왔으며, 2010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계열의 유선통신사인 엘지데이콤,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유무선을 포괄하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월 합병 이후 유무선 네트워크와 가입자 기반의 확충을 통해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호한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후발사업자로서 국내 통신시장의 포화 및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실적의 변동성이 존재하나, 2011년 하반기 이후 LTE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TE 가입자 기반 확대 및 ARPU 상승을 통해 수익성 향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제반 마케팅비용과 다소 높은 수준의 차입규모는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제고된 영업실적과 수익성, 양호한 대체자금조달력(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점차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에는 통신사 간 LTE 가입자 확보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마케팅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하였으며, 대규모 네트워크 투자로 인한 제반 상각비 계상 등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영업수익성 개선효과가 미흡하였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ARPU 상승효과 및 LTE 가입자 확보경쟁 완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점차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TE 관련 자금소요(통신망 투자비, 주파수 구입비 등)로 인한 외부차입 증가는 동사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규 주파수(2.6GHz) 대역에 대한 광대역LTE 통신망 투자가 2014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입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투자부담이 축소되는 2015년부터는 제고된 영업실적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점차 재무부담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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