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4’에서 전 세계 최고 속도 LTE-A 시연
SK텔레콤, ‘MWC 2014’에서 전 세계 최고 속도 LTE-A 시연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4.0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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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에서, 현재 LTE보다 6배 빠른 450Mbps LTE-A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ICT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진화된 통신 기술과 ▲타 산업과 ICT 융합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등 새로운 ICT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작년 MWC에서 스마트폰 기반 150Mbps LTE-A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지 1년 만에 3배 속도인 450Mbps에 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선보여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통신사업자임을 확고히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통화 플랫폼인 ‘T전화’를 비롯, 한층 업그레이드 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3rd party 사업자들의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실내측위 · 상황인지 ·증강현실 등 다양한 개방형 ICT 플랫폼도 선보인다.

아울러, 현재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앱세서리(Smart Appcessory),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첨단 ICT 기술과 타 산업 간의 융합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MWC는 전 세계 약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왘좟紡굵� 행사다. 금년 MWC는 ‘Creating What’s Next’를 주제로, 전 세계 1천 8백 여 기업, 7만 5천 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는 총 8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부스가 위치한 3전시관(Hall 3)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통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NSN,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MWC 2014의 핵심 전시장이다.

한계를 뛰어넘은 450Mbps 속도…차세대 N/W 이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3개의 광대역(20MHz)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 대비 6배, 현재 서비스 중인 LTE-A대비 3배인 최대 450Mbps 속도의 3band LTE-A를 선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FD-LTE 분야에서 역대 최고 속도에 해당하는 450Mbps를 세계 최초로 구현함으로써 최고의 LTE-A 사업자임을 재확인하며 세계 이동통신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50Mbps 속도의 3 band LTE-A가 상용화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불과 15초면 내려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1개 광대역(20MHz) 주파수와 2개의 10MHz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20+10+10MHz’ 3band LTE-A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종(異種) 대역 주파수를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CA(주파수 묶음기술, Carrier Aggregation)를 끊임 없이 발전시키며, CA를 이용한 네트워크의 속도, 안정성 및 효율적인 N/W 인프라 활용 측면에서 전 세계 이동통신사에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4에서 20MHz 대역 3개를 묶는 450Mbps 3band LTE-A뿐만 아니라, ▲20MHz 대역 2개를 묶은 CA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이는 한편, ▲서로 커버리지가 다른 주파수 대역의 경계 지역에서 타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LTE-A 속도를 지원하는 ‘Inter-Site CA’도 소개했다. 또, SK텔레콤은 제조사와 구체적 상용화 일정을 협의중인 20MHz+10MHz LTE-A(최대 225Mbps) 모뎀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트래픽 변화와 서비스 진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ITM for CEM, vRAN, SDN, NFV 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도 선보였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지난 30년간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 발전의 역사는 언제나 ‘세계 최초(World‘s First)’와 ‘세계 최고(World’s Best)’라는 수식어와 함께 했다”며, “SK텔레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세계 통신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등 이동통신의 새로운 발전 방향 선보여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4에서 ‘T전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신규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이며, 이동통신 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이 지난 19일 상용화한 ‘T전화’는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주도하여 개발한 혁신적인 다이얼러로, 고객에게 ‘통화 그 이상의 똑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통화 플랫폼이다.

‘T 전화’는 기존 다이얼러와 달리 평소 가장 통화가 활발한 상대를 첫 페이지에 배치하는 등 기존 통화기능에서 한 단계 진보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또, 음성 통화와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전화번호 검색, ▲착신 전화번호 정보 및 스팸 여부 자동 알림, ▲번호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먼저 보여주는 다이얼러, ▲레터링·착신전환·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간단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T 전화는 갤럭시 노트3(2/19일 이후 출시 단말)와 G프로2에서 이용 가능하며, SK텔레콤은 향후 3rd Party 사업자와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T전화에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그룹통화 앱인 ‘T 그룹온’, ▲ 음성/영상 메시지를 스마트하게 수/발신하는 통합 메시지 서비스인 ‘스마트 보이스 메일’, ▲최대 10개의 번호를 하나의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멀티 넘버’, ▲통화 중 참고해야 할 메모 사항을 설정해 연결 전에 미리 들을 수 있는 ‘T 메모링’ 등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음성통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개방형 플랫폼 통해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를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로 이루어진 각종 ICT 플랫폼을 개방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를 만들고, 가치를 공유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에서 상황인지 플랫폼(Context Platform),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 플랫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상황 인지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네트워크 접속 정보를 활용, 고객의 주변 상황 및 기기 사용 패턴 등을 수집·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황 인지 플랫폼’을 통해 실내/외 여부를 포함한 위치, 이동거리/패턴, 최적화된 교통 수단, 주위 소음 정도, 지인들과의 친밀도, 특정인과의 만남, 지출 내역, 선호하는 음악 장르, 기상/취침 시간, 사용자 건강 상태 등 새로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자사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내 측위 플랫폼’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실내 측위 플랫폼’은 블루투스 4.0, Wi-Fi, UWB(초광대역 통신)를 비롯,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50 cm이내 위치까지 측정하는 초정밀 실내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실내 측위 플랫폼’을 활용한 대표적인 서비스인 ‘Indoor Location 서비스’는 벽면에 부착된 블루투스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길 찾기·쿠폰·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MWC 전시 부스에서 스마트 글래스와 연동해 특정 공간에 해당하는 정보를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Indoor Location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랫폼’ 및 개발 도구 등도 선보인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보는 사물 위에 풍부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에는 기술 개발의 난이도가 높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도 어려웠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증강현실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광고·교육·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앱세서리(Appcessory) 등 ICT 융합 통한 성장 사업 비전 제시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첨단 ICT 기술 노하우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한 신규 성장 사업 아이템들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네트워크,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센서 기술, 스마트 기기 제어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안전·엔터테인먼트·유아교육 등 다양한 용도의 ‘앱세서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스마트 시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앱세서리(Appcessory) : Application과 Accessory의 합성어로, 앱과 연동을 통해 독특한 기능을 제공하며 무선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주변기기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대표적인 ‘앱세서리’로, ▲위치 측위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소형 앱세서리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특정 신호를 보내 미아를 방지하거나, 소지품 분실을 방지하는 서비스인 블루투스 액세서리(Bluetooth Accessory), ▲무선데이터 통신과 연결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SNS 공유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야외활동 용 ‘T바이크 블랙박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유아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아띠’,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그대로 영사해 교육·영화 감상·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피코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Smart Beam)’, ▲기존 Bluetooth 스피커와 달리, 스마트폰 없이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터넷 라디오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피커인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Smart Wi-Fi Audio)’ 등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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