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U 국가간 기업생멸현황 비교분석
한국-EU 국가간 기업생멸현황 비교분석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4.02.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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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유럽통계처(Eurostat)와 공동으로 기업생멸통계에 대한 한-EU간 비교분석(Statistics in Focus)을 했다.

통계청은 유럽통계처와 지난 2010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국제통계 발전방안을 위하여 세미나 개최, 통계 비교분석 등 공동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 한-EU간 경제·사회 현황의 이해 제고를 위해 주요 경제·사회지표를 비교·분석하였다.

금년에는 경제활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업생멸통계를 주제로 비교분석하였다.

통계청에서 2012년 아시아 최초로 기업생멸통계를 개발·공표하자, 유럽통계처의 제의로 금번 비교분석을 실시하게 되었다.

유럽통계처는 기업생멸통계의 작성확대와 국제비교성 제고를 위해 작성방법에 관한 국제기준 설정·보급 등을 국제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2010년 기준 기업생멸통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26개 EU 회원국을 비교분석하였으나, 우리와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보다 중점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생률은 독일 8.7%, 스페인 7.8%인데 반해 우리가 15%로 5개국과 비교하여 가장 높았으며, 소멸률도 영국 11.8%, 스페인 9%인데 반해 우리가 12.6%로 5개국과 비교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다.

5년 생존률은 프랑스 51.4%, 이탈리아 49.9%, 스페인 45.7%인데 반해 우리가 30.2%로 5개국과 비교하여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전체기업의 종사자 중 신생기업에서 창출된 종사자수 비중은 스페인 3.0%,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2.8%인데 반해 우리가 7.7%로 5개국과 비교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분야에서 종사자수 비중은 5개국 중 독일이 32%로 가장 높으며, 이탈리아와 우리가 27%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가 신생률, 소멸률이 높고 5년 생존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EU에 비해 우리 경제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한-EU 기업생멸통계의 비교분석한 결과를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통계청과 유럽통계처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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