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온라인 휴대폰공구찾기 몰두
소비자들, 온라인 휴대폰공구찾기 몰두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4.03.1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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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대란’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4일 밤과 5일 자정,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마트폰 번호 이동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게시물들이 다수 게재됐다.

이날 한 온라인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3월 04일 스팟 정책’이라는 단체쪽지를 통해 “KT 갤포아 12만, G2 12만, 베싯업 3만 원금, 노트2 3만, 아이언 3만”이라고 안내했다.

이는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각 12만원, 팬텍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각 3만원에 판매한다는 뜻이다.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보다 두 배가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는 226대란에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갈아타기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SK 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일시적으로 풀면서 발생한 지난 ‘304대란’으로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의 영업정지라는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됐다.

지난 2월 11일 발생한 이른바 ‘211일 대란’ 당시에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수백 명이 오전 3시에 스마트폰 매장을 방문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226대란’에 네티즌들은 “‘226대란’, 제 돈 주고 샀는데 배 아파죽겠네”, “‘226대란’, 대박 할인이다. 이게 가능한 금액?”, “‘226대란’, 휴대폰 바꿀 때 됐는데 잘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04대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ING버스폰공동구매 카페 관계자는 “휴대폰 공동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많은데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해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NG버스폰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중고폰 매입 판매도 함께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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