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도네시아 8500만달러 지원
수출입銀, 인도네시아 8500만달러 지원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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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덕훈 은행장은 ‘바탐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에 5000만달러, ’경찰청 고속순시선 공급사업‘에 3500만달러 등 인도네시아의 공공사업에 총 85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로버트파크파한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장,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기금. 올해 2월말 기준으로 52개국 309개 사업에 대해 총 10조1916억원(승인기준) 지원.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로버트 파크파한(Robert Pakpahan) 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바탐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인도네시아 바탐시에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하수관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슬러지 퇴비화 설비 등 현대화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바탐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이어 바탐지역에 대한 EDCF 2차 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 보건위생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탐섬은 인구 100만명, 전체면적 415km2 규모의 섬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1989년 경제특구로 지정한 후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2000년에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로 지정했다.

‘경찰청 고속순시선 공급사업’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이 최신식 고속정 5척을 도입하는 공공치안 프로젝트다.

'경찰청 무선통신망 구축사업'에 이어 인도네시아 경찰에 대한 EDCF 2차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영해 내 범죄예방과 법집행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혁 경협사업본부장은 서명식 직후 “인도네시아는 ASEAN의 주도국이며 동남아를 대표하는 G20 회원국으로 주변국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국가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EDCF 지원은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물론 여타 ASEAN 국가와의 협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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