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기초연금법 관철해야”
최경환 원내대표 “기초연금법 관철해야”
  • 고진현 기자
  • 승인 2014.04.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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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대정부질문 시작…야당 정치공세 등 집안 단속?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연금을 비롯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 야당의 정치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6ㆍ4 지방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3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질문과정에서 국민의 관심사, 야당의 정치공세에 잘 대처해 달라는 집안 단속까지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연금을 비롯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 야당의 정치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4월 임시국회는 19대 마지막 회기로 전반기에 해결하지 못한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해결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기초연금법 등 복지3법이 이번 회기에 처리되지 못하면 7월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라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안과 관련해 “이는 미래세대에게 세금폭탄도 안기지 않는 상생의 길”이라면서 “이를 적극 독려하고 홍보해,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에 이어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까지 촬영한 것과 관련, 국가안보의 위기론을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가안보는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재발방지 등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2일 국방위 소집을 야당 간사와 협의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3법, 원자력방호방재법을 포함한 민생관련법안 등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주한미군방위비 분담문제도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동맹강화를 위해 4월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국회(임시) 본회의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과정에서 최 원내대표의 ‘너나 잘해’라는 막말 발언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대당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윤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전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밖의 행동으로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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