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지원 협약식에 참석한 박찬호 전경련 전무, 심덕섭 전북 행정부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오영호 무역투자진흥공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영식 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한 모습.

국내 6개 기관이 추진하는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가칭 새만금 차이나밸리) 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새만금개발청,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라북도 관계자는 4일 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호 전경련 전무,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장, 심덕섭 전북 행정부지사,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차이나밸리는 지난 12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필요성에 합의한 사항으로, 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역대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6곳은 대기업 참여 유도, 해외투자 유치, 대중소기업간 협업, 금융투자 자문, 도로․철도 기반시설 구축, 행정적 지원 등 기관별 업무와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중경협단지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개발청의 실무 책임자가 중국을 직접 방문해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새만금 차이나밸리 조성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양국간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고, 연내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