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매각 '급물살'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매각 '급물살'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4.04.1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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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협 합병, NH농협증권 1위 증권사 탈환 초읽기
▲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매각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료사진)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매각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우리금융지주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를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증권은 업계 1위 증권사로 오르게 된다.

패키지 인수 가격은 농협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를 거쳐 당초보다 10%가량 할인된 1조5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은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우투증권의 프랑스 소송 건에 대한 절충안을 우리금융에 제시했으며, 우리금융이 이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8822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과 합하면 자기자본이 4조3492억원으로 불어나 대우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 증권사가 된다.

이번 패키지 매각과 관련해 업계는 가격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우리금융과 NH금융 측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수를 추진 중인 NH농협금융은 자회사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할 계획이며, NH금융은 지난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올 초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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