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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6개 대륙 125개국에서 갤럭시S5를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차에 따라 뉴질랜드와 호주 등에서 먼저 시판되고 유럽과 미국은 현지시간에 맞춰 제품이 나온다.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에서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된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S4는 각각 58개국과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으며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이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와 지문인식 기능, 생활방수, 방진기능, 개선된 카메라 성능 등이 높은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삼성 기어2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심박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운동코치 기능과 MP3 재생 등 독립 기능을 강화했다.
휜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한 삼성 기어 핏은 심박 수 측정 기능과 운동량 관리 등 운동 기능에 최적화했다. 첫 공개 때 단점으로 지적된 화면방향 고정 문제를 세로모드 지원을 통해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31개국에서 갤럭시S5 출시를 기념해 ‘S카펫’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11일 11시11분에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1대 1 맞춤형 제품 세팅과 제품 설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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