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멕시코서 ‘기후금융 국제포럼’ 가져
수출입銀, 멕시코서 ‘기후금융 국제포럼’ 가져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4.04.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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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금융 파트너십 역할 모색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덕훈 은행장은 15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의 부대행사로 ‘기후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개발협의체인 글로벌 파트너십은 지난 2011년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원조총회의 후속조치로 2012년 6월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공여국과 수원국, 의회, NGO, 민간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해 효과적인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는 출범 이후 첫 번째 개최된 장관급 회의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엔리케 페냐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각국 장관급 1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130개국에서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은과 기획재정부, 아르헨티나 환경부, 엘살바도르 외교부, OECD, UNDP(유엔개발계획)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금융 국제포럼’은 글로벌 파트너십 5개 전체회의의 35개 부대행사 중 하나다.

‘기후금융과 개발 파트너쉽-도전과제와 Post-2015*를 위한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개발커뮤니티의 기후금융 의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Post-2015에 기여할 수 있는 기후금융 파트너십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시한인 2015년 이후의 국제개발협력 체제로, 현재 UN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목표와 이행체제를 논의 중이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개도국의 빈곤,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기후변화 재원 조성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 당시부터 기후금융 의제를 주도해 OECD, UNDP 등과 ‘기후금융과 개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Climate Finance and Development)’을 조직했다.

현재 이 국제연대조직에는 30개 국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수은은 2012년 한국의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를 계기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제18차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변화 당사자총회 워크숍과 2013년 기후금융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금융 의제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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