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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여 가면서 알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총 3만6671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 8626억에 순이익 10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매출액은 14.5% 늘어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95.5%나 감소한 8억을 기록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1분기 내수 판매는 코란도스포츠, 렉스턴W가 지난해 동기보다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26.4% 증가해 업계최대 성장률을 지속했다.
수출 역시 뉴 코란도C 효과와 함께 뉴 액티언, 뉴 로디우스 등 새로운 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유일 사장은 “1분기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면서 손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노사 협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통상임금과 관련된 제반 추가 비용은 이번 1분기 실적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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