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O 최근 설문조사, “아시아 지역 CEO들, 경제 긍정 평가”
YPO 최근 설문조사, “아시아 지역 CEO들, 경제 긍정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5.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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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YPO 아시아 글로벌 펄스 신뢰지수(YPO Global Pulse Confidence Index for Asia)가 사실상 큰 변동 없이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서 기록한 지수 하락세를 다른 국가에서 상쇄시키며 아시아권 전체 경제신뢰지수는 지난 번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3.4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경제전망이 낙관적임을 시사하며 글로벌 취합지수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해석된다.

아시아권 역내지수는 불과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국가들 사이의 상이한 움직임도 확인되었다. 인도의 경우 경제신뢰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했으나, 중국과 일본은 GDP성장률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며 신뢰지수 또한 하락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신흥시장발 자본이탈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테리 오코너(Terry O’Connor) 코트아시아(Courts Asia) 지역총괄 CEO 겸 YPO 싱가포르지부 임원은 “지난 해 일본의 통화정책 변경과 중국의 구조개혁이 어느 정도 결과를 보이며 올 초 아시아 지역 CEO들이 경제회복 심리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본과 중국 두 주요 시장의 경제회복 심리가 1분기 다소 약화되긴 했지만 해당 국가와 역내 CEO들의 자신감에는 변함이 없으며,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회 모색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1분기 추세였던 저금리와 선진국 시장의 경기회복이 CEO들의 낙관적 전망을 견인했다. YPO 아시아 글로벌 펄스 신뢰지수는 0.5포인트 하락한 62.5를 기록했고 신흥시장 내 신뢰도 감소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판매 전망치와 고용 기대지수, 1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YPO 아시아 판매 신뢰지수(YPO Sales Confidence Index for Asia)는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71.4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YPO 아시아 고용 신뢰지수(YPO Employment Confidence Index for Asia) 또한 전 분기 2.0포인트 상승에 이어 0.1포인트 상승한 58.3을 기록했는데, 글로벌 고용지수와 비교해 여전히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판매, 고용 부문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YPO 아시아 고정투자 신뢰지수(YPO Fixed Investment Confidence Index in Asia)는 CEO들의 자본지출 삭감으로 3.0포인트 하락했다.

CEO들, 경기회복 낙관: 6개월 전과 비교해 경제 상황을 진단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상황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CEO 비율은 1월보다 5%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에 대해서는 62%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기회복을 낙관한 서비스 부문 CEO들 비율은 64%로 제조, 건설 부문 CEO들의 59%보다 더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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