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국제농업개발기금과 MOU 체결
수출입銀, 국제농업개발기금과 MOU 체결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05.1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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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이덕훈 은행장은 국제농업개발기금(총재 카나요 느완제(Kanayo F. Nwanze), 이하 ‘IFAD’)과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IFAD 본부에서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 미셸 모다시니(Michel Mordasini) IFAD 부총재이다.

국제농업개발기금(International Fund for Agricultural Development : IFAD) : 국제금융기구 중 유일하게 농업 및 농촌개발에 전문화된 UN산하기구로서, 장기저리 차관 및 보조금을 제공하여 농촌 인프라 건설, 주민조직 구축 및 역량강화, 저장.가공.유통개선, 축산.어업 관련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음. 1977년 설립되어 현재 172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IFAD 본부에서 미셸 모다시니(Michel Mordasini) 부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조융자 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촌개발분야 최고 국제개발금융기관인 IFAD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수립한 농촌종합개발모델의 공동 실행에 합의함으로써 저소득국의 빈곤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출입은행에 위탁하여 운용 중이다.

EDCF 농촌종합개발모델은 생산-수확-판매 등 농업활동 全 단계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를 사업지역에 일괄 구축하여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혁신적 사업이다.

EDCF는 이 사업 실행과정에 한국 농촌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을 접목시켜 개도국 주민 주도의 자립형.지속가능형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농교육센터, 관개시설, 농가도로ㆍ교량,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판매장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사업을 통해 증대된 소득을 농촌개발기금으로 적립하거나 차관자금의 상환 재원으로 일부 활용토록 함

이와 별도로 심 선임부행장은 이날 IFAD가 주최한 ‘한국개발경험공유 세미나’에 참석해 “EDCF 농촌종합개발사업에 IFAD가 국제기구 최초로 참여하는 것은 새마을운동 국제화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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