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하락에 한 풀 꺾여
코스피, 환율하락에 한 풀 꺾여
  • 황혜연 기자
  • 승인 2014.05.3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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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가보다 22.21p 하락 1994.96으로 장 마감
▲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6~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종가(2017.17)보다 22.21포인트(1.10%) 하락한 1994.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잘 나가던 코스피가 환율하락 등으로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6~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종가(2017.17)보다 22.21포인트(1.10%) 하락한 1994.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유로존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의 매도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02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 불안감을 키웠다. 이로인해 30일은 MSCI 정기변경 리밸런싱 물량 부담 등의 악재가 작용하며 20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3233억원을 사들인 데 반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295억원, 102억원 내다 팔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수 규모는 1223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860억원), 한국전력(498억원), 호텔신라(402억원), LG전자(358억원), 하나금융지주(328억원) 등에 대한 매수가 주로 이뤄졌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규모는 1253억원 수준이었다. KNB금융지주(402억원), 아모레퍼시픽우(332억원), 신한지주(300억원), KJB금융지주(251억원), LG생활건강(224억원), NHN엔터테인먼트(182억원)에 대한 매도세 역시 강했다.

기관은 순매도 가운데서도 CJ대한통운의 주식을 1108억원 어치 담았다. LG전자(1075억원), 삼성전자(858억원), 삼성전자우(746억원), KNB금융지주(437억원), LG생활건강(337억원), 아모레퍼시픽우(328억원) 현대위아(236억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은 한국전력을 827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엔씨소프트(724억원), SK이노베이션(582억원), KB금융(576억원), 현대차(504억원), 현대모비스(484억원), SK텔레콤(430억원)에 대한 매도세 역시 400억원대 이상이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다음주 코스피의 예상밴드로 1990~2020선을 제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만 뒤따라준다면 충분히 2000선 사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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