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용카드, 해외확장 방안 추진
국내 전용카드, 해외확장 방안 추진
  • 황혜연 기자
  • 승인 2014.06.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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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올해말 EXK서비스 호주서도 가능
▲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만 가능한 `EXK(Extended Korea)'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안에 호주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이미 실시되고 있는 필리핀에도 EXK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현지 ATM이 기존 3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자료사진)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만 가능한 'EXK(Extended Korea)'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안에 호주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XK서비스는 기존에 발급받은 국내 전용카드 (직불,체크,신용카드 등)를 사용해 해외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기존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 등 국제카드보다 싼 수수료로 현지화폐를 인출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올해말 호주에 EXK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호주 유학생이나 국내 여행객, 교포들은 국내 금융기관이 발급한 국내 전용카드로도 호주 달러를 현지 ATM에서 더욱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찾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내 카드 발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이다.

금융권은 해외유학이나 해외 여행이 빈번해지면서 현지통화를 현지 ATM을 통해 인출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EXK서비스가 유학생과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은 이미 실시되고 있는 필리핀에도 EXK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현지 ATM을 기존 3배 이상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필리핀 ATM은 필리핀 전체 ATM의 30% 수준인 3000만대 가량"이라며 "올해 안에 이 나라 전체 ATM인 1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내년 이후에는 서비스 대상국을 유로지역과 캐나다, 중국 등으로 늘리고 참가은행도 국내 모든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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