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 4,8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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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최초 연매출 1조원에 도전하는 유한양행이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커졌다. 상반기 목표 매출액에 절반 가까이 근접하면서, 시장에서는 연매출 1조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4,803억원의 매출(K-IFRS 기준)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01억원, 당기순이익은 7.7% 증가한 437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상반기 총포괄이익은 전년대비 68.5% 증가한 461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만으로 매출이 2,545억원 규모로 1년 전과 비교해 7.8%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44.9%와 11.7% 늘어난 161억원과 134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제약업체들의 매출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서는 유한양행이 목표로 했던 연매출 1조원의 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올해 사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1조 400억원이라고 밝히며 업계 첫 번째 1조 클럽 가입에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이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공동마케팅 성과를 더욱 높이는 한편, 수출 부문에서도 지난해 1억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려 매출 1조원 달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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