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 뿌리기술 발굴·지원’
정부, ‘첨단 뿌리기술 발굴·지원’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8.0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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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전문가위원회 심사 거쳐 선정 공고
▲산업부가 선정한 첨단 뿌리기술 사례 중 하나. 친환경적이고 내부식성이 우수한 판상아연 코팅 기술(사진)이다. (사진 : 산업부 제공)


산업부가 국내 주력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뿌리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6일 산업부는 미래시장의 선점을 위해 첨단 뿌리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숨어있는 첨단 뿌리기술을 찾고 기술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 뿌리기술 선정 방안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전문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첨단 뿌리기술을 선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주력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50~100여개의 첨단뿌리기술을 발굴한다. 선정된 첨단 뿌리기술은 중장기 연구개발(R&D), 고급기술 인력과 해외시장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첨단 뿌리기술은 주력산업 제품의 품질을 고도화하고 로봇·항공기·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초정밀·고도공정의 최상의 기술로, 기업이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년 30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뿌리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또는 뿌리기업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로부터 첨단 뿌리기술 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의 ‘핵심뿌리기술’에 포함된 기술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뿌리기술에 한한다.

이를 토대로 산업부는 첨단뿌리기술 심사(9월)해 첨단뿌리기술 선정 및 공고(10월)를 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기술혁신성·시장성 및 활용성·기술전략성 등을 평가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거나 이에 근접한 기술이어야 한다.

또한 ▲국가주력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국가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뿌리기술 ▲제품의 품질 및 부품의 성능, 공정을 현재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뿌리기술 ▲미래 수출동력 창출 및 글로벌 시장 창출이 가능한 제품․부품에 적용되는 뿌리기술 등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국장은 “첨단 뿌리기술은 국내 주력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분야”라면서, “뿌리기술의 확보와 선점이 국내 주력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국내 뿌리기업이 첨단 뿌리기술을 확보하고 향상시켜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청양식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ke.go.kr),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kpic.re.kr)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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