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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진, 태풍, 쓰나미 등 국제재난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품 5억원 어치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7일 가진 전달식에는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강 샤파강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사무국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희 부회장은 "최근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해 해외 재난구호에 특화된 긴급구호품을 만들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강 샤파강 사무국장은 "60년전 국제원조를 받던 한국이 이제는 지원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데는 삼성과 같은 한국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한 긴급구호품은 국내 최초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국제적십자 표준에 따른 구호물품과 함께 영문 설명서를 첨부한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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