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들의 엇갈린 실적
상반기 카드사들의 엇갈린 실적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4.08.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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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카드 등 소비 부진으로 실적감소
▲ 신한·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급감하거나 적자가 발생되는 등 부진한 실적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세월호 참사와 개인정보 유출 등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빚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44억원으로 무려 15.2% 급감한 수치다.

또한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영업에 타격을 입어 순이익 1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35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6.96% 하락했다.하나SK카드는 지난 상반기 3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3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우리은행에서 떨어져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 백운 연구원은 “카드 신용판매 승인금액이 늘고 있고, 소비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세월호 사건 영향 탈피, 업종별 승인금액의 다양화 등)으로 보여 업황이 바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추가적인 수수료와 대출금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카드사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마케팅비용의 추가 절감이 사실상 불가능해 본격적인 반등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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