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천덕꾸러기, 대형차
중고차시장 천덕꾸러기, 대형차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05.2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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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격이 정부정책에 의한 후폭풍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에쿠스, 체어맨, 오피러스 등의 대형차와 쏘렌토, 모하비 등의 suv 중고차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서 중고차 판매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대형 중고차가격이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한 주된 이유는 정부정책에 의한 후폭풍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분기만해도 중고차판매가 강세를 보였지만, 정부의 노후차 교체후 신차구입시 세금을 감면해주는 정책시행으로 인해 대형차가 큰 타격을 보고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차 할인, 상품용 중고자동차 매물의 수급 불안정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중고차시장에서 대형차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중고차시세를 참고하면 흔히 ceo 차량이라 불리는 쌍용 체어맨(chairman), 현대 에쿠스(equus), 기아 오피러스(opirus)는 1개월 사이에 평균 22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고된 지 3년미만의 대형 중고차가격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식 뉴 체어맨은 3500만원→3310만원, 뉴 에쿠스는 3270만원→3050만원, 뉴 오피러스는 2850만원→2610만원으로 평균 220만원 떨어졌다.

카즈의 김민철 마케팅담당은 “올해 1분기는 중고차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대형차도 강세를 보였었지만, 정부의 세제감면정책이 신차와 대형차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정되면서 지난달 대형차가격이 올해 최대 폭으로 폭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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