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커
인천공항,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커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4.09.0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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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직원 10명 중 9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인천공항 직원 7천220명 중 85.6%에 이르는 6천180명이 비정규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99.5%인 6천149명은 인천공항의 외주업체에 간접고용된 노동자로,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천공항은 정규직과 간접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 차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인천공항 정규직 근로자는 급여와 성과상여금,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총 6천604만원을 지급 받았지만, 보안·경비, 환경 미화, 공항 소방대, 셔틀버스 운영 등 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근로자는 51.8%인 3천42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의원은 “올해 인천공항공사 외주업체의 관리비 및 이윤은 945억원으로 이는 직접 고용했다면 절약 할 수 있는 금액이다”며 “기관 스스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이들의 처우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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