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과 새 경제팀 정책방향 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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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유럽 주요국들과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 한·EU FTA 성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아셈 회의에 참석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유익한 성장을 위한 신 전략적 제휴 모색이다. 3개 세션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1세션에서는, 아시아-유럽 지역의 경제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각 지역의 정책대응방안 등을 토론한다.
2세션에서는, 글로벌 위기 이후 아시아와 유럽이 추진 중인 구조개혁 노력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아시아-유럽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한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두 지역 간 무역·투자 확대방안을 두고 회의를 진행한다.
주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비전 등을 유럽 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주 차관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네덜란드 재무장관 예룬 데이셀블룬), EU 집행위원회 대표(마르틴 베르웨이 부총국장) 등과 양자면담을 갖기로 했다.
한편 아셈(ASEM)은 아시아(21), 유럽(30)의 51개국으로 구성된 지역간 협의체다. 또한 아시아 신흥 경제대국들이 등장하고 EU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연결고리가 약한 아시아-유럽 간 상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6년 3월 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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