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it기업의 경기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477개 사업, 총 1,393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pc구매나 회선사용료 등 일상적 경비가 제외된 규모이다.

사업 유형별 내역으로는 정보전략계획(isp)수립 6개사업 17억원, 시스템구축 99개사업 348억원, 전산장비도입 81개사업230억원, 소프트웨어도입 110개사업 199억원, 통신망구축 9개사업 69억원, 유지보수 165개사업 442억원, 데이타베이스구축 6개사업 85억원 등이다.

투자 분야별 내역으로는 공공도서관을 첨단기술 기반으로 구축하는 ‘대표도서관 전산화 구축’, ‘u-한강 구축’ 및 ‘한강공원 시설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 경제문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10개 사업 10,657백만원, u-it(전자태그, cctv, 휴대폰)을 활용, 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교길 주요 동선에 안전존(zone) 조성을 위한 ‘u-서울 어린이안전 시스템 구축’ 등 시민고객 복지·생활 서비스 60개 사업 23,219백만원, 저탄소 녹색성장, 일자리창출 등 경제 활성 지원 67개 사업 32,311백만원 it를 활용한 시정 분야별 투명성·청렴도 개선을 위한 19개 사업 8,383백만원 수작업 방식의 자동화 등 it기반의 업무성과 향상 및 효율화를 위한 98개 사업 39,709백만원,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222개 사업 25,022백만원 등이다.

아울러 중소 it기업이 서울시 정보화사업에 대해 미리 예측,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가능하여 보다 다양한 사업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일도 앞당긴다.

사업목적에 적합한 정보기술력을 갖춘 it기업의 참여로 서울시 정보화 사업의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보화사업 추진시기, 사업내용, 예산 규모 등 기업에서 필요한 상세 사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25개 자치구의 정보화사업 정보까지 확대하여 제공하며, 정보화사업의 입찰관련 정보와 월별 발주일정 등 it기업에게 알짜배기 유용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관련정보가 담긴 책자도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대부분 중소 규모인 it업체들이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정보화사업의 유용한 정보를 미리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여,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다양한 사업에 보다 많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009년에 이어 정보화사업을 조기 발주하여 경기활성화는 물론 상반기 경제 조기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