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기회복·취업기회 전망 ‘흐림’
소비자 경기회복·취업기회 전망 ‘흐림’
  • 이도경 기자
  • 승인 2014.09.26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경기전망CSI 97로 3p 하락…경제상황 비관적
▲ 한국은행이 26일 ‘9월 중 소비자동향조사’을 통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중 107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는 구성지수 기여도.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앞으로의 경기회복 및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9월 중 소비자동향조사’을 통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중 107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부양책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전월대비 2p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7로 3p 하락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봤다.

취업기회전망CSI도 94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89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계의 재정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은 각각 102, 110으로 전월대비 1p씩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편 현재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전월과 동일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계부채CSI는 105로 전월대비 1p 상승,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2p 높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24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통계팀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7%, 2.8%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2.1%), 공업제품(39.0%), 집세(37.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