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CEO, ‘기업가 정신’ 평균 69.8점
중기 CEO, ‘기업가 정신’ 평균 69.8점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0.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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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각종 규제·정책 일관성·도전의식 등 꼽아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스스로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비교적으로 낮은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24일∼10월 1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174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조사한 결과, 스스로에 대해 기업가 정신이 ‘70점’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20일 밝혔다.

CEO들은 자신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69.8점을 주었으며, 업종별로는 벤처기업 경영인의 점수가 평균 73.2점으로 일반 중소기업(68.5점)보다 4.7점이 높았다.

경영인들은 기업가 정신이 쇠퇴한 이유를 '각종 규제'(35.1%),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32.8%), '도전의식 부족'(27.6%), '현실에 안주하는 보수적 성향'(27%)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기업가 정신 실현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45.8%), '예측 불가능한 대내외 환경'(20.8%), '대기업의 시장 잠식'(20.8%) 등이 거론됐다.

기업가 정신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요건으로는 '비합리적 규제의 과감한 철폐'(47.1%), '자유로운 재도전 기회 부여'(35.1%), '예측 가능한 정부정책'(24.1%) 등이 요구됐다.

CEO들은 기업가 정신 회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 및 기술개발 도전'(60.3%)을 압도적인 수치로 거론했으며 뒤를 이어 '연구개발(R&D) 확대 및 혁신 강화'(39.7%) 등을 선택했다.

한편, 경영자로서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29.1%가 낮다고 응답, 높다는 20.9%의 응답보다 다소 많았다. 업종별로 벤처기업 경영인 중 만족도가 높다는 비율이 33.4%여서 일반 중소기업(27.3%)보다 6.1%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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