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월 회장단회의 발표
전경련 1월 회장단회의 발표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01.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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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1월 14일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장단은 최근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회복되고 있으며, 수출도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우리경제는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환율하락, 유가상승,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현재의 정책기조를 바꿔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데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회장단은 우리경제의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선진국 수준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3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회장단은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모든 기업과 사회 구성원 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전경련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 업종 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가칭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구성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위원회는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등 인력채용의 애로요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세제지원과 토지이용, 진입, 인허가 규제를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규모 육성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건의할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과 녹색산업 등 신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정책화를 유도할 것이다. 이밖에 대형 국책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한편, 개별기업이 추진하는 투자프로젝트의 애로를 찾아내 해소토록 할 것이다.

회장단은 이러한 노력들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정부 및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하며, 국민의 성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회장단은 최근 발표된 세종시 발전방안이 과학기술 발전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회장단은 올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을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회장단은 경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g20 경제계 리더들 초청한 b20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앞장서기로 하였다.


회장단은 1월말 전경련이 다보스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 해외 유력 인사가 300명 이상 참석할 계획이라는 보고를 받고, 더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국격을 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회장단은 최근 통과된 노동조합법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타임오프제도가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정신을 훼손하지 않도록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회장단은 올해 전경련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우리 경제가 4만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경쟁력 비전을 제시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회장단은 후진적인 노동문화가 우리 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 한해를 노사관계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아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회장단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기업 임직원들의 설 명절선물 등으로 적극 활용키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상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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