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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부품이 미국에서 높은 품질경쟁력을 인정받는 반면에 가격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코트라가 최근 미국 최대 자동차부품전 AAPEX에 참가한 바이어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5점 만점에 가격은 3.2점, 디자인 3.3점, 결제조건 2.7점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재 한국산 자동차부품을 취급하고 있는 바이어들 중 87%가 품질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바이어의 35%는 가격경쟁력이 쳐진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8%는 가격경쟁력이 개선되면 한국산을 구매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국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중국산 저가공세 때문"이라며 "품질 차별화, 원가절감 노력 등 전략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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