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하향 평가
현대증권,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하향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11.25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1월 24일 수시평가를 통해 현대증권㈜(이하 ‘동사’)의 제30-1회, 제30-2회, 제3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평가했다.

위탁매매부문 및 IB분야에서의 시장지위,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1962년 국일증권㈜로 설립되었으며, 총자산 18.6조원, 자기자본 3.1조원 규모의 대형 상장증권사이다. 2014년 9월 말 현대상선㈜ 및 특수관계인(의결권 있는 우선주포함)이 2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96개 지점망을 기반으로 위탁영업에 높은 경쟁우위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 상위권의 지위를 꾸준히 유지하여 왔다. 또한,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CMA 등 자산관리 부문의 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동사의 건전성대상자산은 신용공여금과 미수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부실화 가능성은 낮으며, 국공채 등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 자산건전성은 양호하다. 지속되는 적자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이 과거 비하여 저하되었으나 영업용순자본규모가 1.9조원 내외 수준이며 영업용순자본비율도 350%를 상회하는 등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위탁영업의 시황에 따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채권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수익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FY12 이후 증권업 불황에 따른 위탁매매규모 감소, 자산운용부문의 실적저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었다.

FY14 들어서 금리 인하,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향으로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하였지만 자산운용 실적 저하,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익창출력이 과거 대비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탁매매 위주의 사업구조로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 정도가 높은 점, 저조한 수익성 시현이 예상되는 점이 등급 하향의 주된 요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