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및 모바일 급성장, PPL 매출 4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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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규모는 13조356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우리나라 광고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조사, 발표한 ‘2014(2013년 기준)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2.05% 증가한 13조3,564억원의 취급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총취급액 13조 3564억 원 중 매체광고비는 9조4761억 원(70.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및 기타(인쇄)매출액은 3조 8848억 원으로 29.1%를 차지했다.
매체별 광고비는 9조4716억 원으로, 광고산업의 70.9%를 차지한 가운데, 방송 부문(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이 3조 4038억 원, 25.5%를 차지,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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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부문(온라인, 이동통신)은 2조8696억 원(21.5%), 옥외 부문 1조1,928억 원(8.9%), 인쇄 부문(신문, 잡지) 1조 974억 원(8.2%) 등의 순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방송광고 PPL(간접 광고) 분야의 취급액 총규모는 405억 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광고사업체는 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을 포함해 6,309개로 조사됐으며, 광고 사업체의 평균 취급액은 21억1700만원, 평균 종사자 수는 7.8명으로 파악됐다.
매체별 광고 취급액 가운데 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를 총괄한 방송 부문 취급액은 전년대비 11.2%p 감소한 반면, 인터넷 부문은 57.1%p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1년 사이에 매체별 광고 취급액 점유율은 방송이 5.9% 하락한 35.9%를 기록했으며, 인터넷은 19.6%에서 10.7% 증가한 30.3%를 기록, 매체 내의 비중 변화가 두드러졌다.
인터넷(온라인+모바일)부문의 광고비 취급액 규모는 2조 8,696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21.5%를 차지한 가운데, 모바일이 7,745억원(27.0%), 모바일 외의 온라인이 2조951억원(73.0%)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부문의 매체 내 비중은 전년 20.9%에서 올해 30.3%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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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PPL부문의 총 취급액은 405억원, 사업체 88개소, 종사자 2,505명으로 파악됐다. PPL 분야 전체 취급액은 405.3억원으로 종합광고대행업에서 266.4억원(65.7%), 광고매체대행업에서 138.9억원(34.3%)을 취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광고사업체들은 절반이 넘는 4,019개(63.7%)개 사업체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 광고산업 매출의 93.8%에 해당하는 12조5219억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종사자는 수도권에 4만370명 82.2%가 집중되어 있으며, 지역별 사업체당 평균취급액 역시 수도권이 31.2억원으로, 나머지 4개 권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2013년 기준 광고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49,114명, 정규직은 92.5%(45,451명), 비정규직은 7.5%(3,663명)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7.6%(28,285명), 여성은 42.4%(20,829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더 많이 종사했다. 남자는 정규직이 92.4%, 비정규직이 7.6%였으며, 여자는 정규직이 92.8%, 비정규직이 7.2%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고용형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종사자 수가 46.7%로 다른 연령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3년 채용인원 규모는 7,579명에 달했으며, 대형업체는 경력자 선호 추세가 강했다. 채용인원 가운데 신입은 3,891명로 51.3%, 경력은 3,688명 48.7%였다.
해외 거래 현황은 광고주의 해외 광고 6억 5,270만 1천 달러, 해외 광고주의 국내 광고 진행 1억 288만 1천 달러였다.
해외거래는 거래 유형에 따라, 국내 광고주가 해외 광고를 한 경우는 6억5270만 1천달러 였으며, 해외 광고주의 광고를 국내 광고업체에서 진행한 경우는 1억288만 1천 달러 정도였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수입은 16.3% 감소, 수출은 5.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 차이는 수입이 5억4982만 달러 가량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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