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해 뭉친다.

코트라, 대만정보산업진흥원, 플래텀, 테크노드, B대시벤처, e27이 공동 주최하는 창업 컨퍼런스 '아시아비트2014' 행사가 1일부터 이틀간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그동안 글로벌 창업 생태계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에 아시아 각국 마다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처럼 5개국이 협업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향후 5개국은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아시아계 스타트업들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지원, 노하우, 최신정보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컨퍼런스에 미국 위버기즈모가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뽑은 브릿지모바일, K-스타트업 우승기업 엔씽, 알람몬 개발사인 말랑스튜디오 등 10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대만 경제발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아시아비트는 아시아 5개국의 정부기관과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진행하는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이자 벤처캐피탈 네트워킹 행사다.

한편 비공개 특별행사로 열리는 ‘벤처콘타이완 2014’에는 중국, 동아시아지역 벤처투자자 100여명이 모여 아시아 지역 벤처 투자를 위한 네트워킹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