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강의
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강의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1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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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70여개 기업 1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EDCF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송필배 전(前)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 위원회 의장이 수은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입찰 참여 방법과 제안서 작성법 등 수주에 필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원조 차관을 제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수은이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기금. 2013년말 기준으로 54개국 310개 사업에 대해 총 10조180억원을 지원 중이다.

이날 교육에는 유상원조인 EDCF뿐만 아니라 무상원조기관인 KOICA가 처음 참여해 국내 ODA의 전체적인 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은은 그동안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유관기관 6곳*과 공동으로 상.하반기에 정기적인 실무교육을 개최해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번 실무교육은 국내 대표 유무상 원조기관이 총출동한 만큼 ODA 조달 시스템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됐다.

유상원조기관인 수은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타당성 조사, 컨설턴트에 관해 강의하고, 무상원조기관인 KOICA는 제도와 입찰 참여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강의에 나선 송필배 전(前)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 위원회 의장은 입찰참여 방법 및 제안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 수주에 필수적인 사항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미자 전(前) 아시아개발은행(ADB) 동티모르 소장도 이날 교육에서 중소기업이 수주 가능한 ADB 사업 수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인프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다자개발은행(MDB)의 재원으로 지원하는 국제조달시장은 회원국에게 완전 개방된 시장으로, 개도국내의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사업자금 회수 위험이 없는 안정성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최근 EDCF 사업 참여 업체들의 다자개발은행(MDB) 수주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수주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업체들이 다자개발은행(MDB) 조달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 사업 수행 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 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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