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까지 임대주택 8만호 공급
서울시, 2018년까지 임대주택 8만호 공급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2.0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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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목표 107.7%, 6232호 달성
▲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3일 2018년까지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에 대한 세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현재 목표대비 107.7%인 6,232호를 이미 공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건설형(공공주택건설, 시유지 등), 매입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임차형(장기안심주택 등)을 골자로 한 공공임대주택이 6만호,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는 획일적인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과 달리 ‘다품종’ 임대주택 공급시대를 개막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독립된 거주공간을 확보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형 주택’ 3,096호와 공공원룸주택 주차장에 공유차량를 배치해 거주자와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나눔카 주택’, 6년 이내 활용이 가능한 정비구역 등 빈집을 활용해 제공하는 ‘빈집활용 공동체 주택’ 등이 서울형 민간임대주택의 차별성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 호당 최대 1.5억 원 건설자금 융자지원을 통한 준공공임대 활성화 △ 임대료를 시세의 90% 수준으로 낮춘 간임대주택 공공성 강화 △ 정비촉진지구 내 주거비율 상향 등 적극적인 규제완화 등 3대 방향으로 총 1만7천호를 공급한다.

이어 서울시는 개발가능 택지고갈 및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 치솟는 전월세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주거비 증가와 날로 느는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급주체별 서울형 민간임대주택은 △공동체형 3,096호 △준공공임대 융자지원 2,000호 △규제완화를 통해 3,000호 △민간임대주택 공공성 강화를 통해 1만2,000호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1만6,969호 △매입형 1만5,080호 △임차형 2만8,000호를 공급하게 된다.

▲ 서울시는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월세난, 전세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이외에도 1·3세대 융합형 룸셰어링, 나눔카,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주택 등이 첫 선을 보이게 되며, 호당 최대 1.5억 원까지 건설자금을 금리 2.0% 조건으로 융자 지원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활성화,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민간임대주택 임대료를 시세의 90%로 낮추는 대신 시가 임대인과 임차인의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최대 25만원씩 지원하고 부동산 포털을 통해 홍보 지원하는 사업으로 1만1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민·관 공동시행형 임대주택 건설,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거비율 상향 조정, 준공공임대주택 100% 건설시 노후도 조건 적용 제외,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추가 허용규정 실효성 강화, 공공원룸주택 주차장 확보 기준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선6기,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은 사회적 기업, 시민단체, 민간임대사업자 등 민간이 함께 참여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부터 직업, 연령, 성별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전월세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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