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내 선거운동 돌입…조기 공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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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따라 치러질 서울 관악을 등 3개 지역구 보궐선거의 후보 도 여론조사를 통해 1월내 조기공천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30일 출입기자들과의 송년 오찬 자리에서 “내년도 4월 3곳에서 보궐선거가 있는데 당장 1월내 조기공천을 할 것”이라면서 “이곳에서 100%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을 할 것”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심사 중인 6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지역구 공천과 당협위원장 공천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똑같다. 모두 100%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뜻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당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지지할 것이라며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4월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저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기 위해서 당 대표가 되겠다고 해 당대표가 됐다.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당권의 ‘권력 권’ 자를 없애겠다고 공약하고 당대표가 된 사람이라고 결정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군현 사무총장을 향해) 1월내 공천을 마무리 해 하루 빨리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성북갑·마포갑, 경기 수원갑 등 6곳의 당협위원장 선정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김 대표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 초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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