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출, 자동차 ‘호조’ 반도체 ‘부진’
올 1분기 수출, 자동차 ‘호조’ 반도체 ‘부진’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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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선행지수 52.0…전분기보다 0.1p 하락
▲ 코트라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자동차와 컴퓨터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사진)


CIS·일본·중남미 등 수출 부진

올해 1분기 수출은 대체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와 컴퓨터 등이 호조를 보이는데 비해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코트라는 113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주재상사 직원 2천23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2.0으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출선행지수 외의 보조지수 중에서 수입국경기지수가 49.8로 전분기(50.7)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며, 품질경쟁력지수도 전분기(56.3)보다 0.8포인트 낮은 55.5로 조사됐다. 가격경쟁력지수는 47.7로 기준치인 50을 밑돌았으나, 전분기(47.2)보다는 0.5포인트 올랐다.

품목별 수출선행지수는 컴퓨터가 59.3으로 가장 높았고 무선통신(58.6), 식품류(58.6), 자동차(56.8), 가전(55.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는 지수가 전 분기보다 14.8포인트나 올랐고 컴퓨터, 무선통신 등도 상승폭이 컸다.

이에 비해 일반기계(43.9), 반도체(47.2), 석유제품(47.6) 등은 수출선행지수가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33.0) 지역이 유가 하락과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고, 일본(35.8)과 중남미(47.2)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국(60.1)과 북미(58.6), 아시아(52.6)는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코트라는 올해 1분기 수출은 러시아와 일본의 경기 부진에다 환율 불안정 등 위험요소가 많지만 미국의 경기 회복에 기대할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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