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편법 할부…과도한 수수료 편취 구조 존속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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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복합할부는 카드사가 자금조달 비용과 리스크를 전담하는 일반 카드거래와 달리 자신의 자금조달 비용과 리스크를 상당부분 할부금융사에게 전가하기 때문에 카드사에게 자금조달 비용과 대손비용이 낮게 발생하는 구조다.
따라서 카드사가 신용공여일을 연장하더라도 기본 구조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카드사의 편법적인 자동차 복합 할부상품이 비록 일반 카드거래 형태를 일부 갖춘다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자동차사로부터 부당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편취하는 구조가 그대로 존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복합할부로 자동차업체들은 판촉재원의 손실은 물론 주도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기회도 상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카드사의 복합 할부상품이 단순 명료한 체계에서 합리적 비용을 기반으로 한 하향 조정된 수수료율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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