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
SK하이닉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
  • 최희 기자
  • 승인 2015.01.28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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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2014년 매출액 17조1260억원, 영업이익 5조1090억원, 순이익 4조1950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0%에 달하며 순이익률도 24%다. 매출액은 2013년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 순이익은 46% 올랐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과감한 하이닉스 인수 결정과 그 이후의 투자 등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이후 실적 고공행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작업이 진행 중이던 2011년 3분기와 4분기 하이닉스는 각각 2909억원과 10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SK그룹에 편입된 2012년 경쟁사 대부분이 투자를 축소하던 것에 맞서 전년 대비 10% 늘어난 3조8500억원의 시설투자를 감행해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규모 적기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반도체 기업 본원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올해 법인세, 수출, 투자, 고용 등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출은 15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SK그룹 편입 이전 1만9000여 명 수준이던 본사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만2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모바일과 서버시장을 중심으로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이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에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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