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월 26일 한국타이어㈜(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83-1회, 83-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정적인 국내외 사업기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추세, 우수한 수익구조를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12년 9월 1일 舊, 한국타이어㈜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분할존속회사)와 동사(분할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타이어 및 관련 부문을 승계하였다.
국내 최대의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의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 및 판매경험을 축적하여 왔으며, 이후 해외공장의 생산설비와 판매거점을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2014년에는 국내 2개 공장과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의 해외 생산법인에서 약 93백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였다.
동사는 2014년 매출액 기준 글로벌 7위, 국내 1위의 타이어업체로서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브랜드인지도 및 기술력의 제고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중국 타이어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타이어 수요와 업체 간 경쟁양상의 변화에 따른 영향은 일정 부분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지역별로 분산된 사업구조와 주요 판매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원활한 실적기조가 예상된다.
중국, 인도네시아, 헝가리공장 증설 및 미국공장의 신규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따른 자금소요도 예정되어 있으나, 연간 1.5조원 규모의 EBITDA 창출을 통해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고 기존 차입부담이 제한적인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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