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계, 금호산업 인수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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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단은 “광주상의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계가 화합해 지역경제가 발전되고 광주상의의 위상도 더욱 강화됐으면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광주상의 회장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상열 회장은 20일 오전 10시30분 상의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임시회의에서 광주상의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회장직에 최종 선출된다.
임시회의에는 일반의원 70명과 특별의원 10명 등 총 80명 의원 중 과반 수가 출석해야하며 반대 의견이 없으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된다.
광주상의 회장이 김상열 회장으로 확정된 후,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인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남에는 최근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를 통해 저가항공사를 운영할 의지가 있다는 풍문도 떠돌고 있다.
광주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뒤에 금호산업 인수에 어느 정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광주상의 회장으로 김 회장이 추대된 것과 금호산업 인수 관련설에 대해 호반건설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광주상의 회장 선거에는 박흥석 현 회장이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부회장단은 합의 추대로 방향을 정해 박 회장은 불출마했다.
광주상의 현 부회장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김규룡 영진건설 사장, 김성산 금호고속 부회장,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유희열 세화아이엠씨 회장, 이기상 대호전기 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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