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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 그랑서울 타워1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태 현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은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2018년 3월까지 3년간 하나금융그룹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로써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한 자리가 늘었다.
이 외에도 사내이사에게 부여하는 성과연동 주식보상한도도 5만주에서 7만주로 늘었으며, 사내이사 보수 총한도는 기존 60억원에서 45억으로 감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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