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추진
유진기업,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추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4.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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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옛 문화방송 사옥…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최초
유진기업이 16일 서울 여의도 옛 문화방송 사옥에 9900㎡ 이상 규모의 시내면세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의 사업 참여 선언은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는 처음이다. 최근 대기업사업자로서는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롯데면세점 등이 이를 추진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유진기업은 옛 문화방송 사옥이 공항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기존 면세점이 없는데다, 방송 스튜디오 시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새로운 개념의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문화방송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관광사업 활성화와 문화컨텐츠 사업 발전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는 사업권을 확보하면 면세점 외에도 기존 방송시설을 활용한 공연장이나 호텔 등 면세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투자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은 업체의 투자여력 한계와 낮은 수익성 등이 한계가 될 수 있다. 최근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자금 문제로 입찰이 다시 이루어지기도 했다.

정부수탁사업인 복권사업을 8년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과거 하이마트뿐만 아니라 현재 물류업체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내면세점 사업은 막대한 투자가 들어감은 물론, 대기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안정적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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