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한화그룹,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0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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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회장, 장남 김동관 차장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제40회 다보스포럼’ 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김승연 회장은 2010년 신년사에서 필요하다면 일년의 반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그룹의 획기적 미래 수익원을 찾기 위해 오대양 육대주의 현장을 발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지난 18일 경영전략회의 시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영토확장에 적극적인 추진을 각 계열사에 주문한 바 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 처음 참가하는 김승연 회장은 세계 각국의 경제 리더들과 교류를 통해 향후 세계 경제의 흐름과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포럼참가 후에는 바로 이어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이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최고경영진들과 관심 사업에 대한 미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직접 챙기면서 해외경영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해외방문에는 한화석유화학의 홍기준 대표와 한화l&c의 최웅진 대표가 동행한다.

또한, 다보스 포럼 기간 중에 닛산-르노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과 세계적 태양광업체인rec의 닥 오페달(dag opedal)회장 등을 만나 미래의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술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ubs ib의 알렉스 윌못 싯웰(alex wilmot sitwell)회장,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회장 등을 만나 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발전 방안과 향후 금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각국의 정계 인사들로는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비롯하여 차히아긴 엘벡도르지(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 청 쓰웨이(cheng siwei) 중국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나 민간외교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 김승연 회장은 올해 그룹에 입사한 장남 김동관 차장과 함께 동행해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들과 3주간의 그룹 연수를 마친 김동관 차장은 글로벌 비즈니스계에 얼굴을 선보이면서 경영 수업의 일환으로 이번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세계경제 흐름과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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