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쌍용차, 국내시장 점유율 ‘돌풍’
[기획] 쌍용차, 국내시장 점유율 ‘돌풍’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4.22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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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시장에 새 바람…내수 판매 증가세 주도
▲ 내수판매는 티볼리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1,107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4분기(22,244대) 이후 37분기(약 10여 년)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성 강화한 2015년형 SUV 라인업 출시
코란도 C Extreme 모델 추가 선보여 호평
고객의 니즈 적극 반영…상품성 대폭 개선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 1분기 ▲내수 21,107대, 수출 11,808대(CKD 포함)를 포함 총 32,915대를 판매해 ▲매출 7,604억 ▲영업손실 342억▲당기 순손실 312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1,107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4분기(22,244대) 이후 37분기(약 10여 년)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가 지난 1분기에 8천여 대가 판매되는 등 소형 SUV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쌍용자동차는 국내시장 및 경쟁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각각 5.2%와 17%로 증가했다.

이처럼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며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 확대되면서 국내외 적체 물량해소에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객선택 폭 넓혀

이러한 매출 견인 역할에는 지난 1월 초 상품성을 강화한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015년형 SUV 라인업 출시의 영향이 컸다. 또한 3월에는 코란도 C Extrem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은 요인이 됐다.

특히, 2015 코란도 C는 아이신 변속기 적용 등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봄철이 되면서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SUV 판매량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는 지속적으로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하는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초 주력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SUV 전 모델의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보강한 2015년 라인업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2015년형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타일을 보강하고 고급 편의사양들을 신규·확대 적용했다. 특히 전 모델에 신규 디자인한 스티어링휠(코란도 C 제외)과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를 기본 적용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렉스턴 W’는 정통 SUV 고유의 강인함을 강조해 신규 디자인한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 기능의 향상과 더불어 앞모습에 큰 폭의 변화를 가져 왔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디자인의 신규 18” 휠(스퍼터링휠, 다이아몬드컷팅휠)과 새 디자인의 ‘W’ 배지로 측면 디테일에도 신선함을 부여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HID 헤드램프와 함께 도어벨트라인에 브라이트몰딩을 신규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아울러 ‘렉스턴 W’와 공히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디자인한 센터콘솔에 컵홀더 사이즈를 증대하는 한편 스마트폰 트레이를 신규 적용하는 등 더욱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 ‘코란도 C’ 주행 품질 향상

2015년형 ‘코란도 C’에는 동급 최고의 변속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LET: Low End Torque)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Dynamic Eco) LET 엔진을 새롭게 적용, 주행품질을 향상시켰다.

편의사양과 실내 디테일에도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1열 시트 등받이의 소재를 변경해 승차감과 안락성을 향상시켰으며, 1열 헤드레스트의 각도와 위치를 조정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목의 피로를 최소화시켰다. 동급 최초로 LED 룸램프를 적용해 실내 밝기를 개선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를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하며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오히려 가격을 낮춰 고객들에게 큰 폭의 가격혜택을 선보인 게 주효했다.

더욱이 쌍용차는 개성적인 매력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는 ‘코란도 C’ 익스트림을 선보였다.
‘코란도 C’ 익스트림은 선호도가 높은 RX고급형 모델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별도의 튜닝이나 드레스업을 하지 않아도 스포티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아웃사이드 미러, 스포츠 알로이페달이 내외관에 스포티한 감각을 선사하며, 강렬한 컬러의 레드 인조가죽시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과 LED 룸램프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익스트림 전용 레터링을 적용하여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외관을 갖췄다.

이 뿐만이 아니라 국내 캠핑 인구가 2010년 60만에서 2013년 150만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3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쌍용차는 레저 활동 확대로, 야외 생활 개념의 주거형 오토캠핑을 발전시켰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역시 소득 증가 및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2000년 대 중반 이후 매년 20~30%로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쌍용차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 SUV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쌍용차는 지난 2012년 2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코란도스포츠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실시하며, 눈 내린 언덕길도 거뜬하게 올라가는 사륜구동 기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동안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새로운 아웃도어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 아웃도어 마케팅 신호탄 올려

이후 2012년 8월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다시 한 번 개최하며, 공식 프로모션 브랜드인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을 런칭하고 드라이빙 스쿨과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에 아웃도어 활동을 연계시키며 새로운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해온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BI(Brand Idendity)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과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는 엄브렐러 브랜딩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가하면 코란도 브랜드 런칭에 맞춰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하며 새로운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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