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BS발행 총액 41.1% 증가
1분기 ABS발행 총액 41.1% 증가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4.24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산보유자별 자산유동화증권 발행현황(단위: 조원) (제공=금감원)


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채권)발행이 대폭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도 전년 같은 기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들의 ABS 발행은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ABS 발행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은 전년 동기(8조1000억원) 대비 41.1%(3조4000억원) 증가한 1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6조4000억원(55.9%)의 MBS를 발행(4조1000억원, 181.9%)한 영향이 컸다.

금융회사(은행, 증권, 여전사 등)는 부실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3조원(25.7%), 일반기업(통신사, 항공사 등)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2조1000억원(18.4%)의 ABS를 발행했다.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대폭 증가한 원인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고정금리(보금자리론+적격대출) 대출 수요가 증가해 MBS 시장 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금리 하락이 이어지면서 MBS가 대규모로 발행됐기 때문이다.

반면에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발행(1조7000억원)은 단말기유통법 시행에 따른 보조금 축소로 단말기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2조1000억원) 대비 4000억원(19.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할부금융사(시설대여업자 포함)의 자동차할부채권 및 리스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7000억원)은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와 수급 여건 개서으로 회사채시장을 통ㅇ한 자금조달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1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 감소(49.3%)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드사의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1조4000억원)은 전년 동기(1조6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16.9%)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금감원은 “향후에도 ABS시장이 금융회사 및 기업에게 중요 자금조달처로,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처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ABS시장의 건전 성장을 위해 시장 모니터링 및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