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문을 열었다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문을 열었다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5.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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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가 대표단체로 신청한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4일 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이다. 1960년 창립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리증진, 국가전력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장철호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 위원장, 전기협회 김무영 부회장, 전기기술인협회 유상봉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을 전담하는 11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는 인력양성사업의 실질적 권한과 주도성을 산업계로 넘겨 공급자 중심의 직업능력교육을 수요자·현장 중심으로 전환, 현장 적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직역량, 위원회 운영·사업계획, 예산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사무국 개소식에는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의 주요 구성원인 △대한전기협회 김무영 부회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곽기영 이사장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김상복 이사장 △대한전기학회 김희준 회장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 유해출 회장 △한국광업협회 김영범 회장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이용두 부회장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박창형 부회장 △한국광해협회 김혜찬 부회장 △해외자원개발협회 이철규 상무이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송석훈 사무국장 △한국BEMS협회 박병훈 사무총장이 참석해 전기·에너지·자원 산업 인자위에 쏟는 산업계의 관심을 증명했다.

세계 각국과 유수기업은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원과 자원을 필사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미래시장이 에너지·자원 전쟁터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기·에너지·자원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경쟁 역시 치열해 지고 있다. 정부도 국정과제를 통해 전기·에너지·자원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상황이나, 기술환경 변화를 뒷받침할만한 교육훈련 인프라가 부족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의 발족은 해당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우선, 사업별로 공모·선정 절차를 거쳤던 정부 및 공단의 사업방식이 일원화 되어 ‘인자위’가 핵심 인적자원개발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고, 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한 산업계 대표 협·단체와 핵심기업 대표 등이 ‘인자위’ 위원으로 참여하여 현장친화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주요 의사를 결정하게 된다.

장철호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 위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인자위는 먼저 인력수급 전망과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별, 지역별, 기술수준별 인력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기·에너지·자원분야 인력양성 사업 방향 및 정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에너지자원분야 표준설계체계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국가기술자격법의 검정수탁기관으로 지정 받아 사무국 자립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전국 1만4천여 전기공사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기공사협회는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자위 대표단체로서 향후 전기와 에너지, 자원분야의 인력수급과 NCS, 신직업자격기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을 아우르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주관의 각종 정책위원회에도 산업계 대표로 참여하는 등 전기·에너지·자원 산업분야 인력양성의 심장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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