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좋은 생보사' 순위 공개
금소연, '좋은 생보사' 순위 공개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5.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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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평가 푸르덴셜 1위…삼성생명·ING생명 順
▲ 2015년 좋은 생명보험사 총괄 순위 (제공=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이 제공하는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에서 푸르덴셜생명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과 ING생명이 뒤를 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8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준 2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2015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1위는 푸르덴셜생명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2위 삼성생명, 3위 ING생명 순이었다.

전년 6위였던 ING생명이 3위로 뛰어올랐고, BNP파리바카디프생명도 전년 15위에서 10위로 5단계 상승했으며, 한화생명은 전년9위에서 6위로 3단계 상승했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전년 5위에서 14위로 급락했고 하나생명도 안정성과 수익성 하락으로 전년 1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생명보험사 안정성 평가 순위는 푸르덴셜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생명이 2위, ING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푸르덴셜생명이 391.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ING생명(388.58%), ACE생명(383.69%) 순이었다.

반면에 현대라이프생명은 151.90%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업계 평균은 276.56%로 전년 273.0%에 비해 3.5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책임준비금은 138조8871억원으로 업계 전체 중 30.1%를 차지했으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55.8%로 전년 56.4%에 비해 0.6%p 하락했다.

소비자성은 인지·신뢰도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교보생명, 신한생명이 2,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KB생명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생명이 10.6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라이나생명이 13.4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14.00건으로 낮았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푸르덴셜생명이 0.15%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가운데 BNP파리바카디프생명 0.17%, 농협생명 0.20% 순이었다. 보험금부지급율은 신한생명이 0.41%로 가장 낮았고,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31.43%로 가장 높았다.

생명보험사의 건전성 순위는 ACE생명이 1위에 선정됐으며, 푸르덴셜생명이 2위를 차지했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업계 평균 29.59%로 전년보다 0.51%p 증가한 가운데 9.15%를 보인 ACE생명이 가장 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전년0.21%에서 0.15%로 0.06%p 감소했으며, 현대라이프생명이 0.82%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업계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 2조919억원에서 3조2384억원으로 1조1465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삼성생명은 1조1311억원으로 업계이익의 34.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4개사로 현대라이프생명은 871억원, DGB생명 271억원, ACE생명 235억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율(ROA)의 업계 평균은 0.45%로 전년보다 0.02%p 감소한 가운데 라이나생명이 6.3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푸르덴셜생명 1.55%, ING생명 0.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마이너스를 보인 회사는 4개사로 ACE생명 -2.07%, 현대라이프생명 1.95%, DGB생명 -0.58%, BNP파리바카디프생명 -0.03% 등이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업계 평균 4.39%로 나타났으며, 한화생명이 5.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양생명이 4.96%, 알리안츠생명이 4.93% 순이었고, 라이나생명이 2.4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이익율을 보였다.

금소연의 좋은 보험사 평가는 보험사 간 상호 경쟁을 유도해 보험소비자에게 이롭게 하고, 더불어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13년째 시행하고 있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는 다르게 주어진다.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로써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이번 생명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를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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